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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해임 추진에 여야 충돌…“찍어내기”vs“능력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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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6.10.12 12: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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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국힘 “대통령실 개입 의혹…전 정부 임명 기관장 찍어내기”
민주당 “예산 부적절 사용”…교육부 “대통령실 연락 없었다”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의 해임 문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된 박 이사장을 찍어내려 하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박 이사장의 업무 수행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한국학중앙연구원 등)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한국학중앙연구원 등)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이사장은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실이 자신의 직무정지와 해임 추진에 개입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느냐”고 묻자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김영진 교육부 학교정책관에게 “이 사안과 관련해 청와대나 정무비서관에서 연락을 받았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김 정책관은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또 박 의원은 김 정책관에게 ”박 이사장의 해임을 위해 이사회를 소집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김 정책관은 ”업무 수행에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교육부는 박 이사장의 해임 절차를 추진하기 위해 동북아역사재단에 이사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측은 이재명 정부가 지난해 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일어난 ‘환단고기 논쟁’을 빌미로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기관장들을 내쫓으려 한다고 본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 이사장의 잘잘못을 따졌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북아역사현안 이해교육 연수 4기에서 3개 강좌 중 2개가 환단고기 이야기“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중국 동북공정, 독도 문제 등 중요한 현안이 많은데 환단고기 사안에 지나치게 편중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박 이사장은 ”해당 내용은 교육홍보실장이 주관해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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