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의 상품력’과 ‘디지털 플랫폼’의 결합
와그는 전 세계 230개 도시에서 3만여 개의 여행 액티비티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구글 ‘Google Things to do’와의 연동을 통해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입증한 토종 스타트업이다. 하나투어는 자사가 보유한 압도적인 항공·호텔 인벤토리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와그의 젊은 이용자층 및 모바일 인터페이스와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하나투어의 ‘체질 개선’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패키지 여행 시장의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여행객이 직접 현지 즐길 거리를 구매하는 FIT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통합 여행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결합을 통해 AI 기반 수요 분석 및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하나투어의 방대한 여행 데이터와 와그의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접목해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초개인화 여행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와그의 다국어 서비스와 현지 통화 결제 시스템은 하나투어의 글로벌 진출에 날개가 될 전망이다. 해외 현지 고객들이 하나투어의 상품을 와그를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글로벌 수요 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바운드 시장 공략… ‘Hop&Hop’ 플랫폼 출격
하나투어는 이번 협업을 발판 삼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하나투어는 와그 및 자회사 웹투어와 함께 인바운드 전용 플랫폼 ‘Hop&Hop’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바운드 전문 자회사 하나투어ITC의 기획력을 더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제공하며 ‘K-투어’의 국가대표 격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하나투어와 와그는 투자 협업을 기념해 9일부터 일주일간 ‘자유여행에 경험을 더하다’ 기획전을 열고 인기 여행지 입장권 및 현지 투어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공동 마케팅의 포문을 연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확보를 넘어 글로벌 자유여행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고객들에게 전례 없는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덩치 큰 남성 지나갈 땐”…아파트 불 지른 뒤 주민 ‘칼부림' 악몽[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3/PS260310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