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지난 6일 탄소중립 도시 구현을 위한 2021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관내 노후주택 16개소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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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건물 에너지성능이 현재 기준에 못 미치는 노후주택에 창호, 단열, 조명 등 에너지성능 개선 공사를 통해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탈바꿈시킨다.
앞서 시는 고양시 녹색건축물 조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공재개발 후보지 제외, 에너지성능 개선과 무관한 공사항목에 대한 조정 등의 심의의견을 반영해 사업 대상지 16개소에 총 817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존 건축물의 녹색전환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식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감이 필요하다”며 “시에서는 더 많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공공건축물과 민간건축물로 구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