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보낸 서한에서 “GM은 값싼 점화 스위치를 소비자 안전과 맞바꿨다”며 “누가 이같은 결정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들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적지않은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GM 측은 이들 주장을 접수했으며 내부 조사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GM은 차량 결함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10여년 가까이 숨겼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12건 이상의 줄소송에도 직면해 있다. 고소인들은 점화스위치 결함과 관련해 다수의 차량 사고가 발생했으며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GM을 고소했다.
GM이 리콜중인 점화 스위치는 주행중 작동 상태에서도 작동 중단(오프(off)) 상태로 바뀌는 결함이 있다. 이에 따라 조향 장치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충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에어백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