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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탄소감축 실적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전문기관과 협력해 상장심사 역량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 참여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탄소크레딧 평가기관은 감축 실적의 신뢰성을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한다. 채권시장의 신용평가기관과 유사한 역할로, 평가등급은 탄소크레딧 구매 과정에서 주요 판단 기준으로 활용된다.
한국거래소는 기획예산처의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 정책 지원과 세계적 탄소시장 허브 도약을 위해 KRX탄소크레딧시장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감축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평가기관과 협력해 상장심사 역량을 높이고, 무결성 높은 탄소크레딧을 중심으로 시장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내 고품질 탄소크레딧 발굴을 지원한다. 예비평가와 컨설팅 등을 통해 국내에 등록된 고품질 크레딧을 찾아내고, 상장기준 마련에 필요한 분석자료를 제공한다. 한국거래소와 정부가 선정한 상장심사 대상 탄소크레딧에 대한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탄소크레딧시장 관련 교육과 시장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한국거래소는 시장 개설 이후 상장심사 과정에서 BeZero 등 평가기관의 평가등급과 보고서를 주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평가등급은 시장 참여자들이 고품질 탄소크레딧을 거래할 때 의사결정을 돕는 자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한국거래소는 정부와 함께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자발적 탄소시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BeZero와 협약을 체결한다”며 “무결성이 높은 탄소감축 사업을 지원하는 시장으로서 KRX탄소크레딧시장이 아시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미 리케츠(Tommy Ricketts) BeZero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자발적 탄소시장 구축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한국거래소가 시장 설계에서 품질을 중심에 두는 것은 타당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탄소시장 중 하나를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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