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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우원식 ‘개헌’ 발언, 깊은 유감…추후 종합 재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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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기자I 2026.04.28 09:37:37

28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송언석 “개헌, 정치공세 소재로 활용하면 안 돼”
“내용 아닌 ‘선거용 졸속 개헌’에 반대하는 것”
“22대 국회 후반기에 개헌특위 구성해 다시 논의 제안”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헌 관련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입법부 수장으로서 발언의 품격을 지킬 것을 요청한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의 의원이 마치 당론 때문에 개인의 양심과 소신을 꺾는 것처럼 왜곡하는 언행은 매우 부적절한 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27일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연계에 대해 반대 당론을 정한 국민의힘을 비판하면서 “혹자는 개헌을 가장 싫어하는 세력이 ‘윤어게인’ 아니냐고 반문하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어게인에 묶여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론으로 막아 개헌이 무산된다면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이 져야 할 것”이라며 “최소한 국민의힘 의원이 자기 양심과 소신에 따라 본회의장에서 개헌안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에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우리 당 의원들에게 사과하길 바란다”며 “국가 중대사인 개헌을 선거 전략 차원에서 야당에 대한 정치공세 소재로 활용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당은 개헌의 내용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선거용 졸속 개헌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제대로 된 개헌 △헌법 전문에 대한 정교하고 엄밀한 토론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하는 국민의 개헌 △여야 간 정치적 균형에 기반한 개헌 △선거가 없을 때 차분하게 국민의 뜻을 모으는 개헌 등 개헌 5대 원칙을 제시했다.

단계적 개헌은 누더기 옷을 기우는 것처럼 돼 버리기 때문에 한 번 고칠 때 종합적인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다. 송 원내대표는 “과거 범여권 정당이 제1야당을 고립시켜 공수처법, 선거법을 강행 처리한 결과 공수처는 세금 먹는 하마가 됐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위성정당의 놀이터가 돼 버렸다. 개헌은 이보다 훨씬 중요한 사안”이라며 “그러한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선거가 끝난 뒤 22대 국회 후반기에 여야가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해 헎법 전문부터 권력구조 개편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개헌안을 차분하게 논의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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