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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전략가는 “지정학적 위험 우려가 촉매제가 된다면 투자자들은 하락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증시는 지난해 강세를 보인 뒤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진국과 신흥시장의 2500여개 대형주·중형주를 포함한 MSCI 세계지수는 올해 들어 2% 이상 올랐다. 이 지수는 지난해 20.6% 상승한 후 지난 15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케빈 고든 슈왑 센터 거시연구·전략 책임자는 “밸류에이션이 늘어나고 심리가 거품일 때 하락이 더 심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낙관론만으로는 시장을 탈선시키기에 충분하지 않고 부정적인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잠재적 촉발 요인으로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 정책 변화, 실적 실망 등이 거론됐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그린란드 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을 대체로 무시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위협에서 물러난 후 시장이 반등하면서 ‘트럼프는 항상 물러난다(TACO·Trump Always Chickens Out)’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BCA 리서치의 미로슬라브 아라드스키 부사장은 “시장 규율이 없는 상황에서 트럼프는 잠재적으로 불안정한 정책을 추구할 더 많은 여지를 갖게 된다”며 “다음 위기가 올 때 이전보다 더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으로도 후기 사이클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제이 우즈 프리덤 캐피털 마켓 수석 시장 전략가는 “강력한 실적이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전환되지 않고 리더십이 메가캡(초대형 기술주) 주식으로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나스닥 100은 지난해 10월 이후 신고점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주요 지수 중 처음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슈왑 센터의 고든 책임자는 인공지능(AI) 붐의 지속성도 주요 위험으로 꼽았다. 그는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기업)들의 급증하는 자본 지출이 계속해서 수익 성장으로 전환될지에 대해 시장이 점점 더 회의적”이라며 “리더십이 이미 소형주와 경기순환 섹터로 회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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