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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 뉴스, 알고리즘 편집 안한다…‘구독’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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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1.11.24 15:17:33

카카오, 이용자 선택권 강화 위한 조치
‘다음 뉴스’를 구독 서비스 모델로 전환 결정
뉴스 보드는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고, 아웃링크 방식도 가능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음 포털 모바일에서 뉴스 페이지 개편 화면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추천된 뉴스 편집과 랭킹 방식의 뉴스 서비스를 종료한다. 24일 오후 콘텐츠 제휴 언론사를 대상으로 ‘다음 뉴스 서비스 개편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네이버 모바일에서 뉴스편집이 사라졌는데 다음 역시 사라지게 된 셈이다.

카카오의 뉴스 서비스 변화는 네이버 모바일 화면에서 왼쪽으로 슬라이딩하면 나오는 두번째 뉴스 페이지에서 내가 구독한 언론사 뉴스만 보는 방식과 유사하다.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카카오는 지난 2년간 ‘이용자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구독형 서비스로의 전환’이라는 큰 방향을 갖고 뉴스 개편을 추진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카카오톡에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뷰’를 선보였고, 내년 1월 중순 모바일 다음에도 ‘뷰’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의 세번째 탭 ‘눈’ 모양을 누르면 ‘카카오 뷰’로 들어간다. ‘친구’, ‘채팅’ ‘뷰’ 순이다.
예전 같으면 신문사 데스크가 보드를 만들었다면(신문의 톱과 하단을 정했다면), ‘카카오뷰’에서는 누구라도 나만의 방식으로 ‘뷰 에디터’가 될 수있다. 창작자-이용자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새로운 형태다.


‘뷰’는 누구나 에디터로서 자신만의 관점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행하고,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발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언론사들의 가치있고, 다양한 기사들이 알려질 기회를 마련하고자 ‘발견’탭을 운영하며, 이용자가 직접 ‘구독’한 채널의 보드만 모아 볼 수 있는 ‘마이뷰’도 신설한다. 기존 뉴스 서비스 이용자/언론사들을 위해 언론사들의 보드만을 모아 발견해 구독할 수 있는 ‘뉴스’탭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언론사 입장에서도 포털과의 관계가 달라진다.

언론사는 뉴스,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기사를 직접 편집해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고, 아웃링크 방식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

카카오 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언론사가 구독자와 관계를 맺고,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관계형 도구 및 유료모델 등을 도입해 끊임없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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