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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튀르키예·동티모르 정상과 연쇄 회담…경제·미래산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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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6.11.01 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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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2~4일 국빈 방한…교역·투자·원전·방산 협력 강화
오르타 5~7일 공식 방한…수교 이후 첫 동티모르 정상 양자 방한
한반도·중동 정세부터 기후변화·교육까지 협력 확대 모색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3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투자와 원전·방산 협력, 미래산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11월 2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한-믹타 정상회동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11월 2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한-믹타 정상회동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에르도안 대통령이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2025년 11월 우리 정상의 튀르키예 국빈 방문 이후 약 1년 만에 양자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양 정상은 올해 7월 앙카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약 4개월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난다. 오는 3일 오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갖는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지난해 정상회담 성과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교역·투자, 원전 및 방산 협력, 바이오·에너지·과학기술 등 미래산업 협력, 인적·문화 교류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반도 및 중동 정세를 포함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튀르키예는 한국전 주요 참전국 중 하나이자 나토의 주요 회원국이다. 양국은 1957년 수교하고 2012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한 이후 정무·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강 수석대변인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한은 2027년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2002년 양국 수교 이래 동티모르 정상의 첫 양자 공식방한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 정상은 오는 6일 오전 정상회담과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이어 공식오찬, 공동언론발표 등 공식 일정을 갖는다. 외교·안보, 지식재산, 기후변화, 교육,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과 지역 정세 및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19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오르타 대통령은 한국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 노력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는 등 우리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지도자다.

동티모르는 2002년 독립한 젊은 국가다. 우리나라는 상록수부대의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여를 비롯해 선거관리 지원, 개발협력 등을 통해 동티모르의 평화 정착과 민주주의 발전,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동티모르는 우리나라와 국제기구 선거 등에서 긴밀히 공조해 온 든든한 우방국이다. 특히 지난해 아세안의 1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한-아세안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오르타 대통령의 방한은 내년 수교 25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실질 협력을 한층 확대·심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티모르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역내 평화·번영에 기여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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