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닐라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필리핀 대표 독립운동가인 호세 리잘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호세 리잘 기념비는 필리핀 독립의 영웅 호세 리잘을 기리는 높이 12m의 상징적인 기념비다. 1896년 그가 처형당한 자리에 세워졌으며 현재는 그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국경일 헌화식 등이 열리는 필리핀 민족성을 상징하는 장소다.
이 대통령은 필리핀 말라카냥궁에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함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정상회담, 문건 교환,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는 4일에는 첫 일정으로 마닐라 영웅묘지 내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헌화하고 생존 참전용사와 후손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이후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필리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해 아세안·APEC 등 다자회의를 계기로 교류를 이어왔고 정상 간 통화도 했다”며 “이 대통령이 올해 필리핀을 방문하는 첫 국빈이자 수교 77주년에 맞춰 이뤄진 방문인 만큼 양국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동남아 최초 수교국이자 아시아 최초·최대 규모 참전국인 필리핀과의 우정에 기반해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며 “통상, 인프라, 방산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원전, 조선, 핵심 광물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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