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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지난달 전격적으로 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했다. 원내대표조차 제안 직전에 내용을 알았을 정도로 합당 제안을 극비리에 결정됐다. 이 같은 결정에 비당권파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도 이언주 최고위원은 “당 대표의 합당 제안은 당내 의원, 당원뿐만 아니라 최고위조차 패싱한 독단적 결정”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 사안의 정치적 본질은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매우 높고 대통령의 권한이 강력한 임기 초반에 2인자, 3인자들이 판을 바꾸고 프레임을 바꾸어 당권과 대권을 향한 욕망, 본인들이 간판이 되려는 욕망이 표출된 결과임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와 조국 혁신당 대표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일방적으로 합당을 추진한다는 주장이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지난해 8월 3일(정 대표의 당 대표 취임일) 이후 돌아보면 우리 민주당은 국정을 뒷받침하기보다 당무 관련 갈등과 논쟁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했다”며 “소모적인 합당 논의를 멈추고 국정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득구 최고위원 역시 “이번 합당 제안은 전적으로 대표 개인의 제안이었다”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은 이제 원점에서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 측도 반격에 나섰다. 정 대표와 가까운 문정복 최고위원은 “적어도 정부·여당, 공당의 대표가 제안한 내용을 가지고 이렇게 공개적인 석상에서 모욕에 가까운 얘기를 하는 것은 당인으로서의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비공개 최고위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이런 날선 공방이 오가는 것이 과연 민주당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항의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의원총회와 시·도당별 토론회를 통해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결국엔 당원 투표로 합당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란 게 당 안팎 관측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 중 48%가 혁신당과의 합당에 찬성했다. 반대율은 30%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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