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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화복지연대는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에 두텁고 촘촘한 민생경제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서울시는 지난 10일 공청회에서 지하철 요금, 버스 요금 인상 등을 계획 중이라고 발표했다”며 “이는 인천지역 대중교통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시민은 난방비 폭등과 고물가에 이어 대중교통 요금도 인상되면 삼중고로 인해 삶이 더 팍팍해질 것이 뻔하다”며 “경기도는 지난 7일 민생 3대 긴급 핵심 생계비 부담 완화정책에서 추경을 편성해 도민을 위한 폭넓은 지원과 버스요금 동결을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인천시도 민생안전특별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만큼 경기도와 같은 선택을 해야 할 때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청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는 생색내기, 눈치보기식 난방비 지원에 그치지 말고 전 세대 대상의 난방비 지원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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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시는 물가·난방비 폭탄 대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300만 인천시민에 대해 보편적 난방비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이미 경기 파주시는 전 가구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 지급을 결정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인천시민을 향해 투척한 난방비 폭탄에 대해 전 세대 20만원 난방비 지급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