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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맥아더는 미군정 실시와 동시에 국내의 여운형이 주도한 건국준비위원회를 강제해산시켰고 임시정부도 해체하도록 강요했다”며 “그리고 친일파들을 중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맥아더는 포고문에서 스스로가 점령군임을 다음과 같이 분명히 강조했다. 제대로 된 국민이라면 스스로 점령군임을 내세운 맥아더의 포고문에 불쾌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복회는 “우리나라 정치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역사의식이다. 특히 친일 미청산과 분단극복에 대한 고뇌가 없는 정치인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라며 “그런 면에서 백범김구 이후 가장 역사의식이 투철한 정치인은 김대중, 노무현”이라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일 경북 안동 이육사문화관을 찾아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 정부 수립단계와는 좀 달라 친일 청산을 못 하고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 사실 그 지배체제 그대로 유지하지 않았느냐”며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야권을 비롯해 여권 대선주자들도 잇따라 비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정치인은 어떤 말이 미칠 파장까지도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했고 정세균 전 총리는 “민주당 대통령들은 단 한 번도 이런 식의 불안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발언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자 이 지사 측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 해방공간에서 발생했던 일을 말한 것”이라며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친일잔재가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현실을 지적한 것에 의도적으로 왜곡된 해석을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