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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는 주요 부품인 스테이지 공급 부족 해소가 실적 회복의 관건이다. ADS Tech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88억원,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33.5%를 기록했다. 스테이지 공급 부족으로 제품 출하가 지연된 데다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까지 반영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
그러나 부품 수급 상황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일본 스테이지 공급업체가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는 증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12월부터 공급 부족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ADS Tech도 대만 내 신규 스테이지 공급업체를 확보해 공급망을 이원화했다.
양 연구원은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실적 부진과 달리 전방 광통신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3분기 누적 수주액은 약 800억원으로 추정되며 연말까지 1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반등은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품 공급 정상화에 따른 출하 회복과 기존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ADS Tech의 하반기 매출액은 338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37.9%에 달할 전망이다.
중장기 성장 동력은 AI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고도화에 따른 광통신 장비 수요다. 기존 광트랜시버 고객사에서는 800G에서 1.6T로의 전환이 진행되면서 신규 장비 수주가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 고객사 확보까지 더해지며 수주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북미 주력 고객사향 공급 확대에 주목했다. 경쟁사의 품질 인증 테스트 실패로 현재 해당 고객사에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공동패키징광학(CPO) 관련 물량 증가에 따라 내년 장비 출하량은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베라 루빈(Vera Rubin) 기반 오베론(Oberon) 랙에 스케일업 CPO가 선제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ADS Tech도 관련 장비를 선행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페인만(Feynman) 플랫폼 기반 카이버(Kyber) 랙으로 전환하면서 스케일업 CPO 채택이 확대될 경우 추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버 어레이 유닛(FAU) 관련 정렬 장비 수요도 늘고 있다. 북미 광섬유 업체향 장비 출하가 올해 12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며, FAU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대만 렌즈 업체로부터도 신규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 연구원은 “기존 광트랜시버의 고속화에 따른 장비 교체 수요와 CPO 및 FAU 관련 신규 시장 진입이 맞물리며 중장기 장비 출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성호전자 연결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ADS Tech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 장비 업체로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