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 경기도, 비상저감조치 시행

황영민 기자I 2026.02.13 08:32:01

수도권 일대 위기 경보 ''관심'' 단계 발령
공공기관 2부제, 다량배출 사업장 가동 조정 시행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도권 일대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면서 경기도가 13일 오전 6시부터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갔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12일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바라본 도심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기후부는 지난 12일 오후 5시부로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12일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13일 초미세 먼지의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른 조치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따라 경기도내 행정·공공기관은 장애인, 임산부 및 유아동승, 특수목적 등의 차량과 전기·수소·태양광차 및 하이브리드 친환경차량을 제외한 홀수 번호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폐기물소각시설 등 공공사업장을 포함한 도내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서는 가동률 조정 및 가동시간 단축과 시설 효율개선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씌우기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하고, 특히 도심 내 도로청소를 강화한다.

또한 자동차 배출가스, 공회전 및 사업장, 공사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불법소각 감시 및 단속을 강화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올해 처음 발령됨에 따라 분야별 저감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실외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 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유념하여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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