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정부업무평가 전 부문서 최고 등급 달성 ‘쾌거’

박진환 기자I 2025.01.22 14:30:37

지난해 정책·협업·혁신·정책소통 등 5개 부문서 모두 우수
작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서도 차관급기관 중 최우수
임기근 청장 “민생경제 활력 견인… 미래로 도약 위해 최선”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이 정부업무평가에서 전 부문 최고 등급을 달성, ‘국민과 기업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임기근 조달청장(오른쪽)이 조달기업을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조달청은 46개 중앙행정기관 대상으로 주요정책, 협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등 5개 부문을 평가하는 국무조정실 주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5개 전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은 평가 대상 46개 정부 부처 중 조달청을 포함해 3개 부처이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지난해 공공조달길잡이를 도입, 초보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미래 핵심산업 분야 R&D 개발 제품 대상 실증 지원 등 혁신적 조달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등 정책과 협업 등의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또 11개 권역별 현장소통 시리즈를 운영하여 42회에 달하는 조달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한 점 등도 정부혁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공공조달 킬러규제 혁신방안을 마련해 102건의 조달규제 혁파를 통해 연간 980억원의 조달기업 비용을 절감한 데 이어 국민과 기업 관점에서 체계적인 소통과 홍보로 정책 효과를 극대화 한 점 등도 규제혁신과 정책소통 부문의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등급 상승한 2등급을 달성하며, 차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 정책으로 국민과 기업이 공감할 수 있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강도 높은 청렴 정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조달청이 직접 기획·제작한 홍보영상 ‘K-조달, The Next Stage’는 제17회 대한민국 디지털 콘텐츠대상 광고 부문 대상 등 각종 광고제에서 총 4개의 상을 받았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지난해 1년간 중소·벤처·혁신 기업의 벗과 백투더베이직을 기치로 체감·현장·행동·속도라는 업무추진 방식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숨 가쁘게 달렸다”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시즌2로서 공공조달을 통해 민생경제의 활력을 견인하고 탄탄한 기본을 토대로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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