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전국개통 16년 만에 이용률 90% 달성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전국개통 16년만인 지난 6월 마지막주를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이 90%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전경. (사진= 한국도로공사)

공사측은 화물차 하이패스 이용확대,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 등의 고객편의 제공과 단말기 지원금 사업을 통해 단말기 보급은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대비 96.5%인 총 2천482만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공사는 하이패스 이용률 90%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기존 단말기에 입력된 정보와 사용자 정보가 일치하지 않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단말기 정보변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 동안 하이패스 정보변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만 5000원권의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하이패스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하이패스 정보변경을 완료한 고객은 긴급대피콜, 통행료 미납, 단말기 에러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밖에 공사는 인천국제공항 등 10개 기관에 주차요금 결제를 위한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비도로 하이패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