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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통학에 왕복 2시간 이상이 걸리는 학생도 2859명으로 9.2%를 차지했다. 왕복 2시간 이상 통학생은 2022년만 해도 1783명에 그쳤으나 △2024년 2738명 △2025년 2636명 △2026년 2859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지역 간 격차도 컸다. 최근 5년(2022~2026년) 합산 기준 도 지역 특수학교 학생의 편도 1시간 이상 통학 비율은 11.3%로 특·광역시(5.3%)의 약 2배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의 장거리 통학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경북은 편도 30분 이상 통학 비율이 2024년부터 3년 연속 전국 1위(2026년 66.2%)였고, 최근 5년치 합산 편도 1시간 이상 통학 비율도 15.3%로 가장 높았다. 올해 편도 2시간 이상 통학생 5명 가운데 4명도 경북 학생이었다.
매년 특수학교 학생이 늘고 있지만 통학버스 확충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특수학교 통학생은 14.6%(2만6978명→3만917명) 늘었지만, 통학버스는 10.4%(808대→892대)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통학버스 1대당 통학생 수는 33.4명에서 34.7명으로 늘었다. 통학 지원 인력도 이 기간 868명에서 1177명으로 309명(35.6%) 늘었지만, 경북은 5년 내내 38명에 머물렀다.
한병도 의원은 “특수학교 학생 11명 중 1명은 왕복으로 치면 하루 2시간 이상을 통학에 쓰는 셈”이라며 “장거리 통학은 학생의 학습권·건강권과 직결된 문제로 그 부담을 가족이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어 “특수학급·일반학급 학생까지 포함한 통학 실태를 매년 같은 기준으로 조사·공개해야 한다”며 “편도 통학 시간이 일정 기준을 넘는 학생에게는 노선 조정, 소형 차량, 통학비 지원 등 맞춤형 통학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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