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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재 채워져 있는 일자리 1100개를 줄일 것이다. 또한 현재 열려 있거나(충원 중이거나) 아직 채워지지 않은 직책의 일자리도 수백개 감축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스타벅스는 다음날인 25일 해고 대상 직원에게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사무실 근무 직원들에게 이번주 재택근무를 하도록 지시했다. 해고 통보를 받았을 때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다.
감원 대상은 전체 직원의 약 7%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스타벅스가 대량 해고에 나선 것은 2018년(약 350명 해고) 이후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적으로 36만 1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은 2만 1000개에 달하는 매장에서 근무한다. 미국 시애틀 본사와 기업 지원, 매장 개발, 로스팅, 제조, 창고 및 유통 부문에는 1만 6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FT는 “매장 근무 직원들은 해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비용절감 등 회사를 되살리기 위한 신임 니콜 CEO의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4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다.
니콜 CEO는 중동에서의 불매운동, 중국에서의 경쟁 심화, 노조 파업 등으로 스타벅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9월 취임했다. 니콜 CEO는 미국 패스트푸트 체인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성공 신화를 이끈 스타 CEO다. 스타벅스 이사회는 그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긴 것이다.
니콜 CEO는 부임 이후 스타벅스를 설립한 하워드 슐츠의 ‘창업 정신’을 앞세워 내부 개혁에 착수했다. ‘커피하우스 커뮤니티’라는 본질을 최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니콜 CEO는 지난달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말까지 메뉴 구성을 최적화해 음료 및 음식 옵션을 30%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결제한 고객들에게만 화장실을 개방하기로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니콜 CEO는 이날 서한에서 “인력 감축의 의도는 (회사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직원들의 책임감을 높이고, 복잡성을 줄이고, 더 나은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량 해고를 통해 “우리는 우선순위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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