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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는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전제로 내부사용자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데이터 처리 과정 전체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보안모델이다.
개인정보위는 다양한 연구자와 기업이 양질의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안심구역을 도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통계청’과 ‘국립암센터’를 안심구역 시범운영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통계청은 지난 3월 현장실사를 거쳐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으로 최종 지정돼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국립암센터는 현장실사 등 검증을 통해 7월 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올해도 작년 연말 안심구역 시범운영 공모와 동일하게 국비지원 부문과 자체구축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국비지원 부문(공적기관만 지원 가능)으로 선정된 기관에는 안심구역 구축·운영을 위해 5.5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결합전문기관, 데이터 안심구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이며, 다음달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개인정보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관계부처 추천을 받아 지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류심사, 발표심사 및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6월 중에는 시범운영 대상기관을 선정(조건부 지정)하고, 추후 운영준비가 완료된 지정대상기관부터 현장실사를 통해 지정요건 충족여부를 검증한 뒤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