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6일 한국에 온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들을 만나 전후 재건사업을 논의했다.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왼쪽부터) 세르히 타루타, 안드리 니콜라옌코 우크라이나 국회의원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
안덕근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우크라이나-한국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인 안드리 니콜라옌코 의원, 세르히 타루타 의원을 만났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도 함께 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을 시작으로 1년8개월째 전쟁 중이다. 아직 전쟁이 진행 중이지만 교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서방국을 중심으로 전쟁이 끝난 후 재건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13~1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찾아 현지 정부 관계자와 인프라 재건 관련 논의를 했고 전날 저녁에도 방한 의원들과 만찬했다.
안 본부장도 같은 날 오후 방한단을 만나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는 한편, 전력 인프라와 원자력, 재생에너지와 리튬 등 자원개발 등 산업부 소관 분야에서의 인프라 재건 협력사업을 발굴해 구체화하자는 걸 제안할 계획이다. 산업부 역시 국토부에 이어 민·관 대표단을 구성해 키이우에 방문, 현지 재건 협력에 참여를 모색한다.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가운데)과 세르히 타루타, 안드리 니콜라옌코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등이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