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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그동안 주요 국제 행사의 안전지원과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경찰관의 해외 단기 파견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다. 이번 파견은 특히 해외에서 활동하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 안전지원팀 파견 프로젝트’ 활동의 하나로 전개됐다.
경찰청은 지난 2019년 크로아티아 내무부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경찰관을 첫 파견했다. 크로아티아 경찰청이 2006년부터 매년 7~8월에 개최하는 다국적 치안 프로젝트인 ‘안전한 여행지 프로젝트(Safe Tourist Destination)’에 참여하게 됐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2019년 6명, 2022년 6명, 2023년 2명을 파견했다. 올해는 재외국민 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고려해 2명 파견을 결정했다. 올해 20개국 총 108명의 경찰관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견 경찰관들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자그레브,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등 지역에서 △주요 관광지 합동 도보 순찰 △안전 여행 홍보자료 배포 △경기장·공연장 등 다중밀집 장소에서의 야간 거점순찰 등을 실시한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4일 주크로아티아대사관, 경찰청 신속대응팀 인력풀 구성원, 크로아티아 파견자들과 함께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비상연락체계 점검을 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코로나 범유행 이후 크로아티아 내 한국인 방문객이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광지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경찰청은 재외공관, 경찰청, 파견자 간 유기적인 신속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에서는 이번 파견을 계기로 대사관에서 재외국민 안전간담회를 개최해 주재국 내 재외국민 사건사고 발생 현황 및 처리 절차 등을 파견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사관·크로아티아 경찰청·파견 경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다보르 보지노비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내무부장관은 지난 7월 18일 열린 기념행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은 크로아티아에서 자국 경찰관으로부터 직접 도움을 받으며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참여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서는 선제적 예방 활동이 특히 중요해 해외 법집행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합동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재외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찰은 세계 곳곳의 치안 현장에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