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약 1만 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장 마감 후 미국장은 ‘마틴 루터 킹의 날’로 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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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7bp 오른 2.715%를, 10년물은 5.5bp 오른 2.868% 마감했다. 20년물은 2.6bp 오른 2.741%, 30년물은 1.4bp 오른 2.684%로 마감했다.
입찰을 소화한 10년물 금리의 상승폭이 컸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장 중 진행된 2조 4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에선 응찰금액 6조 9450억원이 몰려 응찰률 289.4%를 기록, 최종 낙찰 금리는 2.840%로 집계됐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6.78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17.85를 기록했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22틱 내린 147.60을 기록, 37계약이 체결됐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352계약 순매수, 투신은 1432계약을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8283계약 순매수, 금투 6363계약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 추이는 각 상품별로 상이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4만 2768계약서 이날 44만 6916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1만 219계약서 20만 9174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26계약으로 같았다.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2.99%,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26%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