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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는 김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논란이 불거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려 언론사 인수를 추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는다.
김씨가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던 B사는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2021년 중반에 김씨가 제3자를 통해 만나자는 의사를 전해온 적은 있지만 전혀 응하지 않았다. 직접 통화하거나 만난 적도 없다. 그전에는 김만배 씨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며 김씨와의 연관성에 선을 그었다.
한편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김씨의 대장동 배당금 275억원의 흐름을 추적하던 중 그가 언론인들과 돈거래를 한 정황을 파악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김씨는 주요 언론사 간부들과 수억원을 주고받고, 중견 기자들에게 ‘골프 접대’를 하면서 각각 100만원 이상 건넨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