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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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시장 전망치인 2864억원에 근접했고, 영업이익은 전망치인 110억원을 약 13% 웃돌았다.
회사는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사업 운영 효율화, 자회사 손익 개선 등이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IT서비스 사업의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 데이터센터와 AI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부터 데이터센터 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비용 효율화 성과에 이어 2027년부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관련 사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매출 반영이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연결 매출에서 데이터센터 사업 비중이 올해 18.4%에서 내년 20.9%, 2028년 25.3%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외부 고객을 늘리고 있다. 캄스퀘어 데이터센터 위탁운영에 이어 이지스자산운용의 엣지 데이터센터 DBO, 안산 대형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사업 등을 확보했다.
회사는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운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과 외부 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구축부터 운영까지 이어지는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데이터센터 증설과 그룹 계열사의 AI·IT 인프라 투자 확대, 베트남 등 해외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가능성도 향후 성장 요인으로 거론된다.
AI 분야에서는 기업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고도화한다. 로봇 학습과 산업 현장 실증을 통해 피지컬 AI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향후 서비스형 로봇(RaaS)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최근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공개한 AI 기반 스마트톨링과 자율주행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한다. 국내 실증사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내년에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데이터센터 대외 매출을 확대하고 AI·모빌리티 사업의 매출 기여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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