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아프리카 대륙, 높은 잠재력…적극 교류·협력”

김미영 기자I 2025.10.17 11:01:00

G20 재무장관회의 2일차 회의 참석
남아공 제안한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에 지지 표명
“韓 경제개발 5개년계획처럼 새 도약 발판되길”
유로클리어의 발레리 위흐뱅 만나 “WGBI 편입 지지에 감사”

[워싱턴=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아프리카 대륙과 향후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2일차 회의에 참석, 올해 G20 회의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안한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에 지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빠른 인구 증가율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프리카 대륙의 성장·개발이 지연되는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안됐다. 지난 1년간 수 차례 실무그룹 논의를 거쳐 이날 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구 부총리는 프레임워크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핵심 요인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주도적인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적극적인 리더십 필요성을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정부도 아프리카 대륙의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식하고, 아프리카 대륙과 적극적으로 교류·협력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한국이 1960~7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대표되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기반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했단 점도 언급,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가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관회의를 끝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G20 의장국 기간의 재무장관회의가 모두 종료됐다. G20 회원국은 의장국 요약문 형태로 4차 장관회의 결과를 정리하기로 합의하고, 개발도상국의 부채 취약성 해결을 위한 G20 차원의 논의를 담은 ‘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장관선언문’도 채택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제예탁결제기관인 유로클리어 그룹의 발레리 위흐뱅 대표와 만나 유로클리어의 한국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지지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유로클리어 고객사인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편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며 “최종 편입까지 상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고 부연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발레리 위흐뱅 유로클리어 그룹대표(CEO)(사진=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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