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유전, 로우카본과 청정 e-메탄올 생산 위한 MOU 체결

김영환 기자I 2025.07.07 11:59:53

도시유전의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생산기술
로우카본의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융복합
특수목적법인 설립 위한 MOU 체결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도시유전은 로우카본과 카본 네거티브형 청정연료인 e-메탄올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e-메탄올 사업에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오른쪽 4번째)와 이철 로우카본 대표(오른쪽 5번째)가 양사의 고유기술을 융합한 e-Fuel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도시유전)
이번 협약은 도시유전의 폐플라스틱 비연소식 저온 분해 기반의 재생유 생산 기술(RGO, Regenerated Green Oil)과 로우카본의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DAC, Direct Air Capture)하고,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자원화하는 기술(CCU, Carbon Capture & Utilization)을 융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청정연료인 e-Fuel 생산기지를 공동으로 설계·구축 및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사업추진과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세부협력사항을 담은 합의각서(MOA)를 별도로 체결하기로 했다.

e-Fuel 생산기지 사업부지는 로우카본이 보유하고 있는 순천 산업단지다. 화학산업과 에너지산업의 핵심여건인 사업부지 문제 해결과 더불어 사업의 확장성도 확보했다.

지난해 개정된 ‘석유사업법’으로 인해 정책지원과 판로 확보도 기대된다. 개정 ‘석유사업법’은 폐플라스틱 기반 재생유 양산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금년 2월에 시행된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역시 사업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또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유 탈탄소 정책에 따라 e-메탄올에 대한 잠재적 수요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국내 조선사들은 해운사로부터 메탄올 추진 선박을 수주했으나 정작 메탄올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로우카본은 해상용 e-메탄올 생산을 위한 국책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시유전 또한 세라믹 촉매를 통한 화학적 저온 열분해 방식으로 폐플라스틱/폐비닐에서 나프타수준의 재생원료를 생산해내는 기술을 이미 완성해 정읍 공장을 준공한 상태다.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는 “이번 로우카본과의 기술 융복합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도시유전은 기존의 플라스틱 재생원료 공급시장에서 한단계 레벨업했다”라며 “글로벌 환경과 에너지분야에 꼭 필요한 청정 e-메탄올 시장진출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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