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궁궐·왕릉 봄꽃, 평년보다 2~7일 빨리 만나요"

김은비 기자I 2021.03.12 16:40:42

3월 중순 시작으로 4월에 절정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2~7일 일찍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경궁 옥천교 일원(사진=궁능유적본부)
궁능유적본부는 12일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개화 예상 시기를 발표했다.

개화가 가장 먼저 예상되는 곳은 창덕궁 후원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화계(계단식 화단) 일원으로 14일부터 28일까지 노란 생강나무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등 4대 궁궐과 종묘 일대에서는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개화 시기가 서로 다른 매화와 앵두, 살구, 벚나무 등의 봄꽃들이 다퉈 피어나면서 아름다운 전통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3월 중순을 시작으로 4월에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고유 식생환경과 다양한 관람 편의시설 등을 정비한 조선왕릉 산책길 곳곳에도 산수유, 매화, 복사, 진달래, 앵두 등이 꽃망울을 터뜨릴 전망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3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일방통행, 마스크 착용 등을 관람객에게 안내해 운영할 계획이다.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개화 시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관리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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