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순방 첫 국가로 말라위를 방문했다. 한 총리의 말라위 방문은 1965년 한-말라위 수교 이래 우리 정상급 인사로서 최초 방문이다.
|
아울러 한 총리는 지난 3월 열대폭풍 프레디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말라위에게 위로의 뜻을 표하고, 말라위의 재건사업에 3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했다.
한 총리는 “말라위와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희망한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내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한다”고 차퀘라 대통령에게 당부했다.
이에 차퀘라 대통령도 “‘비전 2063’ 이행을 위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성공적인 산업화와 경제발전 경험을 가진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차퀘라 대통령은 자국의 폭풍 피해 재건 노력에 한국이 적극적인 지원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두 번째 순방지인 토고로 이동해 총리회담 및 동포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 총리는 지난 29일부터 3박7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3개국 (말라위·토고·카메룬) 및 유럽 2개국(노르웨이·핀란드) 순방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