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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솔 대학생위원회 캠퍼스 총괄본부장은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조사 결과 ‘오발탄’이 아닌 ‘불발탄’으로 사망 원인이 은폐·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국방부 및 군 조직 내 적절한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은폐·조작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부적절하다고 판단된다”고 거들었다.
그는 “그의 임명은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의 평화,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 강도도 높아졌다. 이날 민주당은 ‘주식파킹 꼼수’, ‘가짜뉴스의 대가’, ‘파렴치한’ 등 강도 높은 단어로 김 후보자를 압박했다. 김 후보자가 2013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본인과 배우자의 주식을 시누이와 50년지기 친구에게 각각 매각한 점을 직접 저격한 것이다.
김 후보자는 “주주 피해가 없도록 전량 매입한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짜 뉴스의 대가다운 파렴치한 변명”이라고 논평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채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은 언급했다. 그는 “채 상병을 죽음에 몰아 넣은 것도 부족해서 박정훈 대령을 잡아 넣으려 하고 있다”면서 “귀신 잡는 해병대를 ‘사람 잡는 해병대’로 만드는 데 김계환 사령관도 일조했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이후 브리핑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캠프에 안철수, 정진석, 정우택 등 중진들이 합류한 것을 지적했다. 그는 “‘꼼수 특혜 사면’, ‘대통령 하명 공천’에 이은 ‘김태우 살리기’에 집권 여당 전체가 동원되는 모양새”라고 비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