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도이치뱅크의 크리스티나 카타이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8달러를 유지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
월마트는 미국 최대 대형마트 체인으로 ‘Always Low Price’, ‘Save Money. Live Better’ 등의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최저가 전략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또 식품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월마트는 오는 18일 2024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 컨센서스(평균 예상치)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5% 증가한 1486억2000만달러에 형성돼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3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리스티나 카타이는 “월마트는 수년간 매출 및 EBITDA(상각전 이익) 성장을 통해 경쟁력을 증명해 왔다”며 “1분기 월마트와 샘스클럽(월마트의 창고형 매장 체인)의 성장성이 당초 예상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월마트의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5.5%에서 6%로 샘스클럽은 6.8%에서 8.5%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대형 소매업체들의 재고 이슈가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업계 프로모션에 줄을 서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월마트는 전체 매출에서 식품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식품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수혜도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크리스티나 카타이는 월마트가 이번에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초 월마트가 제시한 연간 EPS가이던스는 5.9~6.05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6.05~6.15달러보다 낮은 상황이다. 그는 “이번 실적 발표 후 시장 예상 범위 수준으로 가이던스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기 침체 등으로 소비 지출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월마트가 최고의 대안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표한 데이타를 보면 4월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대비 1.2% 감소하면서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소득층의 실업률이 늘면서 이들의 소비 지출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크리스티나 카타이는 “월마트는 가치 추구 소비자 및 필요 기반 구매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월마트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이 가장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데이터도 공개된 바 있다.
|
에버코어ISI의 그레그 멜리치 애널리스트는 “월마트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는 비율이 높은 기업으로 실적 발표 및 주주총회에 앞서 전략적으로 선매수할 기업”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월마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40명으로 이중 31명(77.5%)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64.4달러로 이날 종가(153.1달러)보다 8.9% 높다. 월마트 주가는 올들어 8%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