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노후 약수터 42곳 적외선 살균 등 개선 추진

박태진 기자I 2017.02.01 12:00:00

환경부, 먹는물공동시설 개선사업 진행
작년 약수터·샘터 48곳 시설 개량

△환경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약수터나 샘터 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태백 절골 새터는 개선전(위)에는 콘크리트 음수대에 균열발생한 상태였지만 개선 후에는 목재재질로 음수대를 정비했다.(사진=환경부 제공)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전국에서 오래된 약수터나 샘터 시설이 새롭게 바뀐다.

환경부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노후된 약수터·샘터 등 먹는물공동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전국의 먹는물공동시설 1400여 곳에 대한 실태조사(2013~2015년) 결과를 기초로 개선이 필요한 약수터 등을 순차적으로 정비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48곳의 약수터 시설을 개량했다.

올해에는 국고 5억원을 보조해 11개 시·도 42곳의 약수터·샘터에 대한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남 9곳 △강원 7곳 △부산 6곳 △전남 4곳 △서울·충남·충북 각 3곳 △광주·경기·경북 각 2곳 △전북 1곳이다.

주요 개선사항은 살균장치(자외선 소독 등) 설치, 음수대와 비가림시설 개선, 안내판 정비 등이다. 환경부는 이번 먹는물공동 개선사업을 통해 약수터를 주로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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