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광화문 담벼락에 "트럼프 대통령" 낙서하다 잡혀

장병호 기자I 2025.08.11 11:55:03

11일 오전 경복궁 근무자가 발견해 경찰 인계
국가유산청, 오늘 중 전문가 통해 복구 예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70대 남성이 광화문 담벼락에 낙서를 하다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11일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70대 남성 A씨가 낙서를 하다 현장 근무자에 붙잡혔다. 낙서를 지우기 위한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사진=국가유산청)
11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70대 남성 A씨가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낙서를 하는 모습을 현장 근무자가 발견해 상황실에 보고했다. A씨는 현장 근무자에 의해 낙서 행위를 중단했으며 이후 경찰서에 인계됐다.

낙서는 검은 매직으로 한 것으로 “국민과 세계인에 드리는 글,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유산청은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보존처리 전문가들을 통해 오늘 중 낙서를 지울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낙서를) 작성 중인 상태로 (A씨의) 정확한 의도는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A씨에 대한 처벌에 대해선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에 따라 낙서 행위자에게 원상 복구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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