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4일 서울드래곤시티 랑데부홀에서 ‘지역상생을 위한 공공기관 사회공헌 활성화’를 주제로 2024 공공기관 사회공헌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 기업 사회공헌 관계자 16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포럼은 정부의 사회공헌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사례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추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조강연은 고려대학교 이재혁 교수가 ‘지속가능성과 ESG 경영: 공공기관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공공기관이 ESG 경영을 실행할 때 고려해야 할 이슈들에 대한 논의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 김민주 서기관은 ‘사회서비스 정책 방향과 사회공헌’을 주제로 한 정책브리핑에서 사회서비스 정책 여건 및 추진방향과 사회서비스 영역에서의 사회공헌 현황 등을 발표했으며, 숭실대학교 한우재 교수가 특별강연을 통해 ‘공공기관의 전략적인 사회공헌 방안’을 주제로 2023 사회공헌 백서 분석과 공공기관의 전략적 사회공헌을 위한 제언을 했다.
본격적인 세션에서는 사회공헌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사업추진단 유진희 단장이 ‘기업 맞춤형 사회공헌 협력 사례’를 발표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서현 차장과 한전MCS 조상훈 차장이 각각 기관의 사회공헌 사례를 발표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명지대학교 최현선 교수가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주제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성이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전략을 논의하고 다양한 활동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