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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4일 조택상(61) 제3대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조 부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취임식 없이 업무에 돌입했다. 그는 첫 일정으로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충남 태안 출생인 조 부시장은 인천 선인고와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고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인천 동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옹진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 부시장은 “45년간 인천에 살고 있다. 제2의 고향에서 시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다”며 “노조위원장, 구청장을 지낸 다양한 경험과 모든 역량을 모아 지역 주요 현안과 역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자인 박인서 전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지난달 중순 사임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자격요건에 맞는 인사를 선별해 조택상 부시장을 임용했다. 정무부시장은 별정직으로 공모 없이 시장이 임용할 수 있다. 조 부시장의 임기는 박 시장의 임기까지 보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