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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MC몽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 "끝까지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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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09.02 09: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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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제기한 불법도박 연루 의혹 재차 부인
"38년간 쌓은 명예·신뢰 심각하게 훼손"
"할리우드 차기작·광고 계약 논의 중단돼"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MC몽(왼쪽), 김민종(사진=이데일리DB)
MC몽(왼쪽), 김민종(사진=이데일리DB)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의 오성헌 변호사는 2일 입장문을 배포해 “전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MC몽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혐의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진행한 온라인 방송에서 김민종이 건설업자 A씨, 연예계 관계자 B씨 등이 속한 불법도박 모임에 연루돼 있다고 폭로했다. MC몽은 김민종이 A씨로부터 금전과 차량을 제공받았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에 대해 김민종은 입장문을 내고 “현재 이야기되고 있는 저에 관한 내용들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고 정리한 뒤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오 변호사는 “해당 주장이 언론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김민종이 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당시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명백히 다른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수사 절차에 성실히 협조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 변호사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허위사실을 추가로 유포하거나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을 포함한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며 “타협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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