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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소방청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119시스템’을 구축해 신고부터 출동, 조사, 분석에 이르는 모든 데이터가 다시 예방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데이터센터와 리튬배터리 시설 등 신종 고위험 시설을 전수 점검해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예방 행정을 함께 펼칠 방침이다. 이때 의료계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국립소방병원을 중심으로 대원들의 심신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게 소방의 설명이다.
김 청장 직무대행은 지난달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언급된 ‘첨단과학 소방’의 청사진도 공개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소방청의 업무보고에서 소방 장비와 군 장비의 유사점을 언급하면서 해외 시장 개척의 가능성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 직무대행은 무인 소방로봇, 드론 전담팀 등 첨단 장비를 위험한 재난 현장에 즉시 투입해 대응력을 높이고, R&D 예산을 확대해 국내 소방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5개 산하기관은 소방정책과 K소방산업이 잘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K-소방산업의 수출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진출을 이끌고, 한국소방안전원은 소방안전관리자 교육의 내실화와 안전 진단·연구 활성화로 국민 안전 의식을 높인다. 대한소방공제회와 소방산업공제조합은 소방 가족과 사업자를 위한 금융·복지 혜택을 내실화하고,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주력해 견고한 안전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올해는 생명, 연대, 헌신의 가치를 담아 현장에서 즉각 작동하는 살아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소방청과 산하단체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