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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받은 총급여는 865조 4655억 원으로, 1인당 평균 급여는 4123만 6000원이었다.
상위 1% 근로소득자는 3억 3134만 원을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 20만 5396명의 상위 1% 근로소득자 중 11만 1601명(54.3%)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의 직장을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지역별 상위 1% 근로소득자의 평균 급여 차도 크게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5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3억 817만 원)도 3억 원을 웃돌았다. 반면에 강원(1억 8756만 원)과 전북(1억 9757만 원)은 평균 근로소득이 2억 원을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가운데 상위 0.1% 근로소득자는 총 2만 539명, 1인당 평균 급여는 9억 8798만 원이었다.
마찬가지로 서울이 상위 0.1%의 근로소득이 19억 1956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8억 1119만 원), 부산(7억 6426만 원), 제주(7억 193만 원) 등 순이었다.
안 의원은 “서울과 지방의 상위 1% 고소득자 간 평균 임금 격차도 2배가 넘는 등 소득의 서울 쏠림이 확인됐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켜 지방에서도 고소득을 올리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