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할인 백화점 체인 로스 스토어스(ROST)가 1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24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로스 스토어스의 주가는 7.23% 상승한 141.39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로스 스토어스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46달러로 예상치 1.35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44억9000만달러에서 48억6000만달러로 증가하며 예상치 48억3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동일 매장 매출은 3% 증가했다.
바바라 렌틀러 로스 스토어스 최고경영자(CEO)는 “재량적 지출을 압박하고 있는 거시경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매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렌틀러 CEO는 “유통, 인센티브 및 운임 비용 감소로 인해 마진이 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수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로스는 2분기 EPS 가이던스를 1.43~1.49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1.46달러에 부합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