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지구의 보물찾기: 멸종위기 식물 탐험」첫 순회전이 대구 구수산도서관에서 오는 29일부터 2월 29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보물찾기: 멸종위기 식물 탐험」은 국립생태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전시로 지난해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로비에서 세 달간 개최해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끈 바 있다.
이번 순회전은 구수산도서관, 용학도서관, 경남대표도서관 등 생태특화도서관 업무협약(MOU) 후속 사업으로 이뤄진 첫 전시다.
특히 산업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종이, 목재 등 친환경 자재로 전시구조물을 만들어 친환경 전시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생태특화도서관 전시와 청계천 박물관까지 전국 순회전시를 이어가며 멸종위기 생물을 알리는 동시에 친환경 전시문화를 전파해나갈 계획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멸종위기 식물에 대해 이해하고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전시를 통해 멸종위기 식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친환경 전시문화가 널리 확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