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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홍범도 장군 흉상만 외부 이전 결정…나머지는 교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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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3.08.31 16:16:00

홍범도 장군 흉상 외부 이전 결정
독립운동 업적 잘 드러낼 수 있는 장소 이전 추진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독립운동가 5인(김좌진, 홍범도, 이회영, 이범석, 지청천)의 흉상을 철거하기로 했던 육군사관학교가 홍 장군 흉상만 외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이회영 선생과 박승환 참령 흉상은 육사 교정 내 적절한 장소로 이전한다.

2018년 3월 서울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독립전쟁 영웅 5인 흉상 제막식에서 사관생도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육사는 교내 충무관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독립투사 6위의 흉상과 관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육사에 따르면 홍범도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할 계획이다. 홍 장군 외 5위의 흉상은 육사 교정 내 적절한 장소로 이전한다.

육사는 “구체적인 사항은 육사 내 ‘기념물 종합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기념물 재정비는 육사 졸업생과 육사 교직원 등의 의견을 들어 육사의 설립 목적과 교육목표에 부합되게 육군사관학교장 책임 하에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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