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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는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결정문에서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가계대출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상당폭 축소됐다”며 “수도권 주택시장에서도 가격 상승세와 거래량이 둔화되고 있으나, 주택가격 상승기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지난 6월 27일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대책을 내놨다. 서울 25개 구 중 18개 구가 해당되며, 6월 28일부터 즉각 규제가 적용됐다.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도 예정대로 7월부터 시행됐다. 대출 심사 시 스트레스 금리 1.5%를 100% 반영하게 돼 실제 대출 가능 금액은 줄어들게 된다.
정부의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가계대출 증가 폭이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시장의 관심은 새 금융당국 수장들의 추가 규제 여부 등에 쏠리고 있다.
8월 가계대출 증가 폭은 4조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통상 8월에는 이사와 휴가철 자금 수요 등으로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시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 등 여파로 당분간 가계대출 증가 속도는 둔화할 것으로 보이나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은 변수는 남아 있다.
가계대출의 선행하는 집값 상승률에도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