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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있는 카페 벨렘은 메뉴판에서 아메리카노를 지우고 캐나디아노를 써놓았다. 주인 윌리엄 올리베이라는 “내 가게가 ‘정치적 장소’가 되길 원하진 않았다”면서도 “지금 당장 캐나다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이들에게 밀려나거나 괴롭힘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주변에 상기시키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오타와에서 커피점 ‘모닝 아울’을 운영하는 토드 심슨은 캐나다 CTV에 “우리가 캐나다인임을 알리는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다”며 다른 커피숍들도 ‘아메리카노’ 개명 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본사를 둔 키킹 호스 커피는 이달 초 SNS 게시물을 통해 캐나다 전역의 커피숍에서 메뉴명 아메리카노를 캐나디아노로 바꾸자고 독려했다. 키킹 호스 커피는 지난 16년간 에스프레소샷에 물을 탄 아메리카노 음료를 캐나디아노로 불러왔다.
아메리카노라는 명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 주둔한 미군이 현지의 에스프레소 커피가 너무 진하다면서 물을 타서 마신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명칭에는 ‘커피도 마실 줄 모르는 미국인’이라는 조롱의 의미가 담겨있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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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의 기념품 가게에는 ‘캐나다는 판매용이 아니다’라고 적힌 옷이 등장했다. 기업가들은 캐나다산 상품인지 식별해주는 앱을 개발했다.
최근 열린 양국 하키 국가 대항전에서 캐나다 팬들은 미국 국기를 향해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캐나다 상품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는 방침을 한달 유예하기로 했고, 캐나다와 미국은 관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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