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이너스원, ‘처음 입는 광복’ 6관왕 포함 2024 서울영상광고제 11관왕 쾌거

이윤정 기자I 2025.01.17 15:50:03

금상 1개, 은상 4개, 동상 5개, 특별상 1개…5개 부문에서 총 11관왕 쾌거
디마이너스원 김동길, 김장한 공동 대표 작년에 이어 두번째 ‘올해의 CD’ 선정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마이너스원은 지난 9일 열린 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2024 서울영상광고제에서 11관왕을 기록하며 광고대행사 중 최다 수상을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의 CD에 김동길, 김장한 공동대표가 연이어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사진=디마이너스원)
서울영상광고제는 2003년 시작해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권위있는 영상광고제로, 34만여 네티즌과 광고인, 전문심사위원단이 직접 심사, 평가에 참여하여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보유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디마이너스원은 총 5개의 작품 △‘처음 입는 광복’ △‘돌봄약봉투’ △‘10m 행군’ △‘손,편지 캠페인’ △‘불안함을 피하지 마세요’ 캠페인으로 총 11개의 수상을 기록했으며, 그 중 빙그레의 ‘처음 입는 광복’으로만 금상을 포함한 6관왕을 수상하며 서울영상광고제 사상 유례적인 기록을 세워냈다.

빙그레의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은 옥중에서 순국해 마지막 모습이 빛바랜 죄수복으로만 남은 독립운동가들의 수형 사진을, AI 기술을 통해 ‘광복’이라는 이름의 고운 한복을 입은 영웅의 모습으로 복원한 캠페인이다. 복원한 사진을 토대로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의 사진들을 교체하고,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다루는 여러 서적 등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배포하며 진정성 있는 캠페인으로 큰 화제가 됐다. 해당 작품은 공공서비스 광고와 크리에이티브 효과를 비롯해 총 6개 부문에서 금상 1개와 은상 3개 동상 2개를 동시 수상하였다.

초록우산의 ‘돌봄약봉투’ 캠페인은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보호자가 되어 가족을 돌보고 있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간병 중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봉투에 아이들의 상황과 도움을 요청할 방법을 표기한 캠페인이다. 가족돌봄아동들을 찾고 지원하기 위해 전에 없던 새로운 매체 형태를 활용한 점에서 크리에이티브와 실효성 모두를 갖춘 아이디어로 화제가 되었으며, 그 결과 공공서비스광고와 크리에티브 효과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동시 수상하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의 ‘10M 행군’ 캠페인은 매일같이 10m 남짓의 병원 복도에서 고된 재활훈련을 이어가는 부상군인들을 위해 보행을 돕는 X-ble MEX를 지원하고, 심리적 동기부여를 위해 재활훈련을 진행하는 복도 위에 국민들의 응원을 모아 띄우는 캠페인이다. 해당 작품은 브랜드 경험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에이치유지 리바이포유의 ‘손,편지캠페인’은 모두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손 내밀어 일하는 분들을 주목하고, 그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캠페인으로, 핸드드라이어 속 조명을 통해서 손 위에 메시지를 띄우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다. 국민이 직접 작성한 감사메시지를 전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은 영상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OOH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의 ‘불안함을 피하지 마세요’ 캠페인은 대중의 화재 경각심을 깨우고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흔히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불안함’이라는 감정이 화재에서만큼은 안전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힘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익숙하게 들어왔던 화재예방 메시지의 형태를 벗어난 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아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사진=디마이너스원)
캠페인을 기획 및 제작한 디마이너스원은 “앞으로도 브랜드의 고민을 해결하면서도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을 만들겠다”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캠페인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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