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하계 다보스포럼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기업가 정신: 세계경제의 원동력’을 주제로 톈진에서 열린다.
다보스포럼에는 정치인,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계, 전문가 등 90개국에서 약 1500명이 참석한다. 몽골·뉴질랜드·베트남·바베이도스 총리 등이 이번 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 정부에선 리 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개막 당일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리 총리는 중국 경제의 비전을 소개하고 개혁·개방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은 코로나19 통제를 완화한 후 보아오 포럼과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등 중요한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하계 다보스 포럼은 중국이 세계 각국과 정상적인 교류를 유지하는 외교적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계 다보스포럼은 2007년부터 매년 중국 랴오닝성 다롄과 톈진을 오가며 개최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19년 13회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리더십 4.0 : 세계화 신시대 성공의 길’을 주제로 열렸던 13회 포럼에는 100여 개국의 정·재계 지도자와 학자 등 19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