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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어 먹기 아니었네"…메가MGC커피 신메뉴, 새 고객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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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10.23 09: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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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밀크·오르조라떼 등 가을 신메뉴 판매 호조
라떼·디카페인류 매출 각각 82%, 222% 증가
기존 라떼 매출 늘며, 순수 신규 창출로 이어져
"가맹점 수익성 기여 '히트 메뉴' 지속 선보일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메가MGC커피가 이번 가을에 선보인 커피 신메뉴가 기존 라떼류의 수요를 빼앗는 자기잠식(카니발리제이션) 없이 새로운 소비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판매가 기존 메뉴의 매출에 타격을 주는 대신, 관련 카테고리 전체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메가MGC커피는 지난달 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가을 라떼 신메뉴 2종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메뉴 출시 이후 관련 카테고리의 일평균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메가MGC커피의 가을 신메뉴인 하우스밀크 라떼, 무카페인 오르조 라떼와 글로벌 인기 게임 ‘붕괴: 스타레일’과 협업해 선보인 '음, 괜찮은 휴식이군 블레이드 초코크림커피' 제품.
메가MGC커피의 가을 신메뉴인 하우스밀크 라떼, 무카페인 오르조 라떼와 글로벌 인기 게임 ‘붕괴: 스타레일’과 협업해 선보인 '음, 괜찮은 휴식이군 블레이드 초코크림커피' 제품.
지난 9월 선보인 ‘하우스밀크 라떼’ 출시 이후 카페라떼 카테고리의 일평균 매출은 출시 전 한 달 대비 무려 82%가량 증가했다. 이는 하우스밀크 라떼가 올린 단독 매출액 수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존 고객의 이탈 없이 신규 수요가 유입됐음을 반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실제로 유사 메뉴인 기존 카페라떼의 일평균 매출 역시 같은 기간 약 9% 늘었다.

디카페인 시장을 겨냥해 함께 출시한 ‘무카페인 오르조 라떼’ 역시 관련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메가MGC커피에 따르면 이 제품 출시 이후 디카페인 라떼 카테고리의 일평균 매출은 직전 한 달 대비 222% 증가했다. 카테고리 매출 증가분은 무카페인 오르조 라떼 매출액보다 소폭 많았으며, 기존 유사 메뉴인 디카페인 카페라떼의 일평균 매출도 약 12% 증가했다.

차별화한 지식재산권(IP) 협업 메뉴도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고 있다. 메가MGC커피가 글로벌 인기 게임 ‘붕괴: 스타레일’과 협업해 선보인 ‘음, 괜찮은 휴식이군 블레이드 초코크림커피’는 출시 8일 만에 15만잔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게임 팬덤을 겨냥한 협업이 판매 성과로 이어진 데다 초콜릿 커피의 맛과 품질에 대한 호평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도 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가MGC커피는 신메뉴 기획을 통해 기존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층을 유입하고, 가맹점의 매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이번 성과의 핵심은 단순한 매출 호조를 넘어 새로운 수요를 발생시켜 카테고리 전체 규모를 키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교한 시장 분석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가맹점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히트 메뉴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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