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장으로 탄핵 정국서 큰 역할
4월 7일 포상자 선정, 대선 겹쳐 25일에서야 수상
"시민의 목소리, 용기와 연대가 만들어낸 결과"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12·3 비상계엄사태 이후 혼란한 정국 속에서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최대호 안양시장이 더불어민주당 1급 포상을 받았다.
 | |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3월 12일 평촌역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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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헌정질서를 지켜낸 공로로 1급 포상을 받았다”며 “이 포상은 결코 저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어떤 위협 앞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시민의 목소리, 그 용기와 연대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사태 이후 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장으로서 전국 지자체장들과 연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나섰으며, 안양 관내에서도 1인 시위를 통해 비상계엄의 불법성을 알리는데 노력했다.
민주당의 포상 시점은 지난 4월 7일이지만, 대통령선거 기간이 겹쳐 최 시장은 지난 25일에서야 표창장을 전달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거리와 광장에 선 마음, 침묵하지 않겠다는 다짐, 서로를 지켜보며 함께 버틴 시간, 그 모든 순간들이 오늘을 만들었다”라며 “저는 다만 그 뜻을 옮기고자 했던 한 사람이다. 함께 걸어왔기에, 함께 지켜낸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지금도 민주주의는 누군가의 삶 안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다. 헌법 위에 선 권력은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함께 증명해냈다”면서 “그리고 앞으로도 서로를 지켜보는 마음이 이 나라를 지켜줄 것이다. 오늘의 감사는 시민 모두에게 드린다. 민주주의는 그렇게 우리 곁에 살아 있다”고 말했다.
 | | 최대호 안양시장이 받은 1급 포상 표창장.(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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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시장의 당내 수상은 올해만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최대호 시장은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에서 종합평가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당시 평가에서 최 시장은 지난해 11월 폭설 때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붕괴사고 당시 선제적 대응으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를 내지 않았던 점을 비롯해 △스마트 안심귀가 서비스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 △국제표준 인증 취득 등 ‘스마트도시’ 구축으로 시민의 삶을 변화한 정책들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