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세시풍속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24일 청운효자동에서는 「제22회 인왕산 산신제 및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 예정이다. 갑진년을 맞아 마을 평안을 기원하는 인왕산 산신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는 인왕산 해맞이 동산에서 열리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통인시장을 포함해 청운효자동 전역에서 펼쳐지는 지신밟기, 종로구보건소 앞마당에서 선보이는 민속놀이 행사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바르게살기추진위원회, 통장협의회에서는 먹거리장터를 열고 부침개, 도토리묵, 국밥 등도 판매할 계획이다.
같은 날 사직동, 평창동, 종로1·2·3·4가동, 이화동, 창신2동 또한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삼청동은 24일 지신밟기를, 25일에는 윷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무악동의 경우, 22일 10시 주민센터에서 1층 주차장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행사를 연다.
종로구는 “주민 화합과 친목을 돈독히 하고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도 즐기고, 신명 나는 풍물놀이 역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웃과 어울리며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사진=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