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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이노베이션은 김홍철 대표 리더십 하에 기존 주력 사업인 반도체 리드프레임 사업을 강화하고 최근 성장세가 빠른 전장용 반도체 사업을 육성하는 한편, 바이오사업부를 새롭게 신설한다. 특히 HLB 미국 그룹사이자 차세대 CAR-T 항암제(KIR-CAR)를 개발중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와 인적교류 및 기술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베리스모의 이병걸 COO와 진인혜 리서치 애널리스트가 HLB이노베이션의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브라이언 킴 베리스모 대표는 HLB이노베이션의 바이오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HLB는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에 필요한 신약 개발 자금 확보를 위해, 여러 계열사가 비용을 공동 분담하고 그 과실을 공유하는 형태의 ‘유동성 강화 + 리스크 분산’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자금을 지원받은 회사는 파이프라인을 확정한 후 해당 신약개발에 대한 책임을 지는 구도다. 이에 따라 HLB이노베이션은 곧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김 대표는 제조, 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기업을 회원사로 다년간 컨설팅과 업무지원을 진두지휘해왔으며 변화의 기로에 서있는 HLB이노베이션을 이끌 최적임자”라며 “HLB이노베이션은 새로운 리더십 하에 신규 사업을 조기 안정화하고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