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인 닛산과 미쓰비시가 손을 잡았습니다. 두 회사는 경차 개발을 위해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한편 OEM 방식의 공급차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문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 자동차업계 3위 업체인 닛산과 6위 업체 미쓰비시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했습니다.
두 회사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엔화 강세 현상이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카를로스 곤 / 닛산 CEO
"이번 협력을 통해 닛산과 미쓰비시 모두 아시아에서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매우 만족합니다. 주주들은 물론, 특히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쓰비시는 중동시장에서 출시될 SUV를 닛산에 제공하고, 닛산은 일본시장에 선보일 미니밴을 미쓰비시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닛산은 또 미쓰비시에 고급 승용차를 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660cc 경차를 지난 2003년부터 닛산자동차에 공급하는 등 이미 지난 2003년부터 주문자상표 부착생산 방식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인터뷰] 마수코 오사무 / 미쓰비시 자동차 사장
"경차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좀 더 매력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두 회사의 합작 생산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경차를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일본에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것과 함께 미쓰비시의 태국 공장에서 닛산의 나바라(Navara) 픽업 트럭을 생산하는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곤 / 닛산 CEO
"아시아와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원하는 곳에 바로 우리 제품을 공급하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봅니다."
양사 대표들은 자본 제휴는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협력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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